돈이 쌓이는 사람들의 습관을 살펴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처음에는 적립 등으로 확실하게 돈이 쌓이는 기반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 토대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거나 꾸준히 늘려 가면서 자산을 만든 것입니다. 즉, 돈을 저축하는 첫 걸음은 적립입니다. 부지런히 저축하는 습관을 제대로 지니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주택 마련이나 교육비 등 큰 지출이 있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적립을 해왔던 습관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다시 적립을 계속해 나가면 언젠가 돈이 다시 모이게 됩니다. 요령이 생기면 그 이상으로 돈이 쌓여갑니다. 그래서 적립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해도 먼저 저축을 하면 나중에 쓸 돈이 없을까봐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저축금액은 작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금융자산 10억, 100억대 부자들도 처음에는 1만원, 10만원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저축(적립)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월 저축은 얼마정도면 적당할까요? 일부 금융전문가나 어르신들은 월급의 절반 이상은 저축해야한다고도 얘기합니다.

그러나 무리한 저축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쌓이면 오히려 감정지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월세나 전세 등 주거비용이 만만치 않고 통신비 지출 등 생활비 부담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리없이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월급 250만원인 경우 50만원(월수입의 20%)

월급 200만원이라면 30만원(15%)

월급 180만원이라면 (10%)

상대적으로 개인 재무설계가 활발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이상적인 월적립비율은 20%입니다. 하지만 처음이라면 월급의 10%를 기준으로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에서 보험이나 스마트폰, 전기요금 등 고정 지출을 산출한 뒤 이를 제하면 나머지 금액이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생활비가 됩니다. 이 계산이 가능하다면 매달 사용할 수 있는 금액(생활비)을 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만일 보너스가 나오면 저축금액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돈이 쌓이는 구조를 만들어두면 매월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돈을 아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또 생활비를 쓰다가 여유가 생기면 평소 사고싶었던 옷이나 소품, 전자제품 등을 살 수도 있으니 마음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예비비 확보입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 있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중도에 이직할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하게 퇴사를 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누가 아파서 병원비를 내야 한다거나, 이사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를 대비해 예비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 예비비를 활용하면 생활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도 낮고 저축을 깨지 않아도 됩니다.

예비비를 마련하는 기준은 생활비에서 매달 5만원10만원씩 따로 떼어 자동 적립하는 것입니다. 금액은 소득이나 가족에 따라 다른데요 결혼하지 않은 싱글이라면 4-5개월 생활비로 쓸 수 있을 정도면 적당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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